포켓몬빵 파는곳 온라인 오프라인

"요즘 편의점은 ‘포멧몬 빵’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수많은 손님이 찾아와 포켓몬 빵이 있느냐고 묻는입니다. 일일이 대답하기 귀찮아 출입문에 “포켓몬 빵 없습니다”라고 큼지막하게 써 붙인 편의점이 적잖입니다.

 

포켓몬빵 파는곳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즈음 유통가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포켓몬빵입니다. 아이와 어른을 막론하고 포켓몬빵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트·편의점 오픈 시간에 맞춰 달려가는 것은 물론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웃돈을 주고 포켓몬빵을 구입하거나 커뮤니티에 상주하면서 재고가 있는 판매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등 포켓몬빵 구하기에 혈안이 돼 있습니다.

포켓몬빵은 SPC삼립이 지난 1998년 출시한 베이커리 제품입니다. 빵 봉지 안에 떼었다 붙일 수 있는 띠부씰을 동봉해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당시 아이들의 책받침과 필통 등 학용품에는 어김없이 띠부씰이 붙어있었고, 띠부씰만 챙기고 빵을 버리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초 돌연 포켓몬빵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일본 포켓몬스터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면서입니다.

그랬던 포켓몬빵이 16년 만에 재출시됐습니다. 포켓몬빵 재출시 첫날부터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물류 차량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밤마다 편의점을 도는 어른도 늘었습니다. 동네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편의점에서 포켓몬빵을 봤는지 알려 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띠부씰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빵보다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획득 확률이 낮은 띠부씰은 5만원 안팎의 시세를 형성 중입니다. 빵값이 약 1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서른 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한 누리꾼은 "아이가 사달라고 조르는데 매번 품절"이라며 "도저히 구할 수 없어 중고나라에서 웃돈을 주고 몇 개 받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에도 포켓몬빵을 손에 넣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공급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spc삼림 공식몰

15일 SPC삼립에 따르면 포켓몬빵의 판매량은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를 돌파했고, 이주일째인 지난 10일 기준으로는 350만개가 팔렸습니다.

https://brand.naver.com/samlip/products/6510954368

[삼립] 돌아온 포켓몬빵 8종 10봉 랜덤배송 (고오스 파이리 피카츄 로켓단초코롤 꼬부기 디그다

 포켓몬빵의 생산량을 늘려달라는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도 포켓몬빵을 더 팔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다수의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박스째로 구매할 의향이 있음을 피력 중이지만, 온라인 쇼핑몰마다 품절 표시를 띄워 실물 한 번 보기 쉽지 않습니다. 포켓몬빵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면서 편의점 직원들도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현재 포켓몬빵에는 발주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포켓몬빵 4종을 판매하는 CU와 5종을 판매하는 GS25는 빵 한 종류당 발주 수량을 1개로 제한했습니다. 빵 7종을 팔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2개로 사정이 조금 낫습니다. 한 편의점 점장은 "포켓몬빵이 입고되는 시간은 편의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밤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라며 "포켓몬빵 구매 고객 응대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면서 아예 포켓몬빵을 들여오지 않는 편의점도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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